반려동물 동반여행, 데려갈까 맡길까?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조사에서 반려가구의 45.2%는 최근 2년 사이 반려동물 때문에 여행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어요. 반려동물만 집에 두기 싫거나, 함께 가는 여행이 쉽지 않은 것 같은 이유였어요.[1]
한국관광공사 조사에서 반려견과 사는 사람이 다녀온 국내 여행 가운데 반려견과 함께 간 여행은 평균 43.0%로, 절반이 되지 않았어요.[2] 데려갈지 맡길지는 여행마다 정하게 된다는 뜻이에요. 이번 여행은 어느 쪽이 맞을지, 여섯 가지 질문으로 따져 보세요.
2026년 10월 11일에 확인한 법령과 공개 자료로 썼어요.법령과 안내는 바뀔 수 있으니, 떠나기 전에 아래 출처에서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1. 며칠 가나요?
반려견과 다녀온 가장 최근 여행은 당일 여행이 55.0%였고, 3박 이상은 7.9%였어요.[2] 반려견과 함께한 여행은 짧은 일정이 많았어요. 일정이 길수록 머무는 곳과 이동, 하루 일정을 반려동물에 맞춰야 하는 날도 늘어나요.
2. 어떻게 이동하나요?
반려견과 다녀온 가장 최근 여행에서 이용한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81.7%로 가장 많았어요(복수 응답).[2]
차로 간다면: 오래 달릴 때는 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배변하고 쉴 시간을 주세요. 짧은 시간이라도 차 안에 혼자 두면 안 돼요.[3] 미국수의사회(AVMA)에 따르면 세워 둔 차 안 온도는 10분이면 약 11°C, 1시간이면 약 24°C가 더 올라갈 수 있고, 오르는 폭은 바깥 기온과 상관없이 비슷해요. 창문을 조금 열어 두어도 차이가 없어요.[4]
비행기나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항공사마다 반려동물 운송 규정이 달라서 미리 확인해야 해요.[3] 다른 교통수단도 반려동물을 받는 조건이 있는지 표를 사기 전에 확인하세요.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ASPCA)는 좌석 아래에 들어갈 만큼 작지 않다면 비행기 여행은 피하는 게 좋다고 안내해요.[5]
3. 가는 곳이 반려동물을 받나요?
반려견과 국내 여행을 갈 때 예상되는 어려움으로는 반려견 동반이 되는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46.4%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과 카페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어요(1~3순위 합계).[2]
머무는 곳뿐 아니라 들를 식당, 카페, 관광지에 함께 들어갈 수 있는지도 미리 확인하세요. 함께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많으면 반려동물이 혼자 기다리는 시간이 생겨요. 반려동물과 갈 만한 여행지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3]
4. 반려동물이 이동과 낯선 곳을 편하게 여기나요?
ASPCA는 여행이 사람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말해요. 차로 간다면 짧은 거리부터 다녀 보며 차에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보라고 권해요. 출발 3~4시간 전에 가볍게 먹이고, 달리는 차 안에서는 먹이지 않는 게 좋다고 해요.[5]
영국의 고양이 보호 단체 Cats Protection에 따르면 고양이는 대부분 이동 자체를 좋아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이동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요.[6] 나이가 많거나 지병이 있다면 떠나기 전에 수의사와 상의하세요.
5. 반려동물만 남는 시간이 있나요?
일정 중에 반려동물을 두고 나가야 하는 시간이 있는지 세어 보세요. 머무는 곳에 반려동물만 남겨 두어도 되는지는 곳마다 다를 수 있으니 미리 물어보세요. 차 안은 짧은 시간이라도 안 돼요.[3]
6. 나라 밖으로 가나요?
나라마다 검역 절차와 조건이 달라요. 질병 상황에 따라 바뀌기도 해요.[3]
준비에 몇 달이 걸리는 나라도 있어요. 일본이 그래요. 한국에서 반려견이나 고양이를 데려가려면 이렇게 준비해요. 일본 농림수산성 동물검역소의 안내예요.[7]
- 마이크로칩을 먼저 심고, 광견병 예방주사를 두 번 이상 맞혀요.
- 일본이 지정한 검사 기관에서 광견병 항체 검사를 받고, 기준 이상이 나와야 해요. 결과는 피를 뽑은 날부터 2년 동안 유효해요.
- 첫 광견병 예방주사부터 도착하는 날까지 면역 기간이 하루도 끊기지 않게 추가 접종을 해요.
- 피를 뽑은 날을 0일째로 세어 180일이 지난 뒤에 도착해야 해요. 180일이 안 지났으면, 모자란 날만큼 일본 검역 시설에 머물며 검사를 받아요.
- 일본에 도착하는 날의 40일 전까지, 내릴 공항이나 항구의 동물검역소에 신고해요. 갈 때마다 해요.
- 출국 전 10일 안에 수의사에게 임상검사를 받아요. 한국 정부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도 받아야 해요.
절차와 기간은 바뀔 수 있어요. 여행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
준비할 시간이 모자란 여행이라면, 나들에서는 펫시터가 우리 집에 며칠 머물며 돌봐요.
돌봄 요청 올리기정리하면
- 데려가기 쉬운 여행: 일정이 짧고, 차로 이동하고, 머무는 곳과 들를 곳이 반려동물을 받고, 반려동물이 이동에 익숙할 때
- 맡기는 쪽을 생각해 볼 여행: 일정이 길거나, 비행기나 대중교통으로 가거나, 나라 밖 검역을 준비할 시간이 모자라거나, 반려동물만 남는 시간이 많거나, 반려동물이 이동과 낯선 곳을 힘들어할 때
데려가기로 했다면 동물등록 정보와 예방접종 기록, 평소 먹는 사료와 약, 목줄, 배변 봉투, 물을 챙기세요. 낯선 곳에서는 반려견이 갑자기 움직일 수 있으니 목줄을 꼭 하세요.[3][5]
맡기기로 했다면 「펫호텔 대신 어디에 맡길까요?」에서 방법별 차이를, 「애견호텔 가격과 고르는 법」에서 계약 전에 확인할 것을 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 반려동물과 여행할 때 가장 많이 꼽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 한국관광공사 조사에서는 반려견 동반이 되는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어요(1~3순위 합계 46.4%). 음식점과 카페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44.8%로 뒤를 이었어요.
- 차에 잠깐만 두고 내려도 되나요?
- 안 돼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짧은 시간이라도 차 안에 혼자 두지 말라고 안내해요. 미국수의사회는 세워 둔 차 안 온도가 10분이면 약 11°C 오를 수 있고, 창문을 조금 열어도 차이가 없다고 설명해요.
- 고양이도 데려가도 될까요?
- 고양이마다 다르지만, 영국의 고양이 보호 단체 Cats Protection은 대부분의 고양이가 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안내해요. 집에서 돌보는 방법도 함께 비교해 보세요.
- 비행기로 갈 때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 항공사마다 반려동물 운송 규정이 달라서 미리 확인해야 해요. ASPCA는 좌석 아래에 들어갈 만큼 작지 않다면 비행기 여행은 피하는 게 좋다고 안내해요.
반려동물은 집 그대로, 당신은 여행으로
- 나들에서는 여행 가는 동안 펫시터가 우리 집에 며칠 머물며 반려동물을 돌봐요.
- 어떤 반려동물과 얼마나 지냈는지 펫시터가 직접 적고, 누구를 들일지는 호스트가 정해요.
- 이용자끼리 돌봄의 대가로 오가는 돈은 없어요.
여행 날짜와 반려동물을 적어 두면, 펫시터가 둘러볼 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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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2025). 반려가구 1,000명 모바일 조사(2025. 2. 12.~2. 26.).https://kbthink.com/investment/deepdive/research/250629-1.html
- 한국관광공사, 「2024 반려동물 동반여행 현황 및 인식조사 보고서」(2024. 5.). 반려견과 6개월 이상 함께 산 만 19세 이상 2,144명 온라인 조사.https://datalab.visitkorea.or.kr/site/portal/ex/bbs/View.do?cbIdx=1129&bcIdx=307494
-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여름나기!」(2025. 6. 12.).https://www.mafra.go.kr/bbs/home/792/574383/artclView.do
- 미국수의사회(AVMA), "Pet safety in vehicles".https://www.avma.org/resources-tools/pet-owners/petcare/pets-vehicles
-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ASPCA), "Travel Safety Tips".https://www.aspca.org/pet-care/general-pet-care/travel-safety-tips
- Cats Protection(영국 고양이 보호 단체), "Going on holiday without your cat".https://www.cats.org.uk/help-and-advice/caring-for-your-cat/home-and-environment/going-on-holiday
- 일본 농림수산성 동물검역소, 지정 지역 밖에서 개와 고양이를 들여올 때의 수입 지침서(한국어판, PDF).https://www.maff.go.jp/aqs/animal/dog/attach/pdf/import-other-44.pdf/ 같은 내용의 영어 안내.https://www.maff.go.jp/aqs/english/animal/dog/import-other.html